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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판매금지 가처분 기각... "김일성 우상화 합법화될 우려"
김일성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의 출판 및 판매금지 가처분을 법원이 기각한 데에 납북자 가족 등이 이를 규탄하며 즉시 항고했다. 1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재판부는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지난 5월 14일 제출한 김일성 회고록 판매 및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서적이 해방 이전의 독립운동 기간 김일성 행적을 다룰 뿐 6·25 전쟁과 납북 문제는 언급하지 않고 있으므로 서적의 판매·배포가 6·25 납북자 직계후손들의 명예와 인간의 존엄성 등의 인격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했다. 22일 협의회는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인물에 대한 찬양은 납치범죄 이전 시기의 행적을 다룬다고 해서 따로 분리되지 않는다. 또 납치범죄가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주인공을 찬양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왜곡된 사실이 내용의 대부분인 서적에서 해당 인물의 범죄 행위를 다루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이러한 사실이 서적 판매금지를 기각하는 사유가 될 수 없다"고 했다. 또 "통일부와 협의를 거치지도 않고 발행하여 이적 표현물 문제가 있으며, 간행물윤리위원회로부터 유해매체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는 불온서적을 판매 허용하는 것은 김일성 우상화의 합법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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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종의 국제정치이야기] 중국 헝다그룹, 3조 원대 계열사 매각 무산... 디폴트 위기 
헝다그룹은 중국 2위의 부동산 업체이다. 300조원이 넘는 부채로 파산위기에 몰린 헝다그룹의 협력사 쥐샹(鉅祥)의 달러채권이 10월 초 디폴트가 선언된 이후 2주여만에 채권 만기일이 최소 3개월이상 연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쥐샹의 달러채권 규모는 2억6000만달러(약 3000억원)이다. 이 채권 담보인에 헝다그룹이 포함돼 있다. 헝다그룹 전체의 파산 위기도 고조되면서 중국 부동산업계 전반에 연쇄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신리, 판타지아 등이 공식 디폴트가 선언됐고 모던랜드는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오는 10월 25일로 예정된 달러채권 만기일 연장을 위한 투자자들과의 협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헝다 위기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낙관적이고 원론적인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개별적인 문제가 나타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통제가 가능하다."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이라는 큰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 일부에서는 중국 고위충에서 "헝다그룹 사태 통제가 가능하다"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는 것은 그만큼 헝다그룹의 디폴트 우려가 한층 더 커졌다는 신호라는 지적도 나온다. 헝다가 위안화 채권의 이자 납입을 우선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