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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7년 만에 대규모 무력충돌... 美 "하마스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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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하마스의 로켓 공격... 이스라엘은 보복 공습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더 큰 힘으로 대응"
하마스 "확전과 휴전 모두 준비돼 있다"

 

2014년 이후 7년 만에 발생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대규모 무력충돌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로이터 통신 및 현지 연락망에 따르면 '욤 예루샬라임(예루살렘의 날)'을 맞이하는 9일 저녁부터 이스라엘 경찰과 팔레스타인 무슬림들을 포함한 아랍 무슬림들의 무력충돌이 거세게 일어났다. 10일에는 오전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지인 예루살렘의 성전산 내에서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약 300여 명의 무슬림과 21명의 이스라엘 경찰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하마스가 예루살렘을 향해 대량의 로켓을 발사했다. 주로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로켓 공격을 하던 하마스는 성전산의 충돌로 인해 예루살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으며, 발사된 로켓으로 인해 예루살렘 내에서 대피 사이렌이 울리기도 했다. 발사된 로켓은 예루살렘 교외인 베이트셰메시 등의 공터에 떨어졌다. 

 

 

이 로켓 공격 직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으며, 이로 인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사망자 중 최소 11명이 로켓을 발사한 하마스 테러 집단의 일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의 로켓 공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10일 밤부터 11일 밤까지 하마스는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로 약 1,000여 발 이상의 로켓을 발사했다. 이들 로켓 중 수십 발이 아이언돔에 의해 요격되었지만 3명 이상의 유대인 사망자와 함께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다. 특히 하마스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인 아슈켈론이 "지옥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선포하면서 아슈켈론과 아슈도드에 집중적으로 로켓을 발사했고, 이어 텔아비브와 인근 도시로도 공격을 가했다. 이로 인해 인명 피해뿐 아니라 건물과 차량이 파괴되는 등 많은 피해가 뒤따랐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성벽의 수호자 작전'이라는 명칭으로 하마스 테러단체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하마스 최고 사령관 자택과 하마스 정보 본부, 보안 장벽에 접근한 2개의 공격 지하터널과 로켓 생산 및 보관 장소 등을 포함하여 가자 지구 내 약 130여 개의 표적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마스의 사령관과 고위 지휘관 등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10일 교전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가자지구에서 적어도 53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이 1967년 3차 중동전쟁을 통해 동예루살렘을 차지한 것을 기념하는 날인 예루살렘의 날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 가운데 12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는 하마스에게 그들이 꿈도 꾸지 못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더 큰 힘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리는 하마스 고위 지휘관들을 제거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하마스 정치국 위원인 무사 두딘은 "하마스가 위축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확전을 원한다면 준비돼 있다. 휴전을 원한다면 그 역시 준비돼 있다"고 했다.

 

 

한편 백악관은 12일(현지 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 대화를 통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포함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와 다른 테러 단체들의 로켓 공격을 비난했다"고 발표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포함한 자국민과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적법한 권한을 갖고 있음과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냈다"며 "전 세계의 신앙인에게 너무나 중요한 도시인 예루살렘은 평화의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양 정상은 각자의 국방과 외교 등 양국의 긴밀한 협의를 유지하고 개인적으로도 연락을 지속해 갈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다니엘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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