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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바이든 이슈... 美 대선 향방 바꿀 태풍의 눈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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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포스트, 조 바이든 아들 헌터 바이든이 수리를 맡긴 노트북에서 결정적 이메일 증거 보도
헌터 바이든이 재직한 우크라이나 기업 수사 무마를 위한 조 바이든의 외압 의혹 제기
이메일 진위를 두고 공화당과 민주당간 치열한 공방 예상
페이스북 및 트위터, 해당 기사에 대한 검열조치로 미 상원 법사위 소환 예상

 

미국 대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바이든 이슈가 다시금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 바이든(Joe Biden)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Hunter Biden)이 수리를 위해 맡겨두었던 노트북에서 우크라이나-바이든 게이트에 대한 결정적인 '스모킹건'이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바이든-우크라이나에 대한 이슈는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의 대표적 에너지 지주회사인 부리스마(Burisma Holdings Ltd)에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이사로 재직했던 사실로부터 시작한다.

부리스마의 설립자인 미콜라 즐로체프스키(Mykola Zlochevsky)는 생태 천연자원부 장관 시절, 자신의 회사인 부리스마에 부적절하게 사업을 몰아주었으며, 돈세탁과 탈세의 의혹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는 중이었다.

 

검찰 조사가 진행되던 2016년, 조사를 지휘하고 있던 빅토르 쇼킨(Viktor Shokin) 검찰총장이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투표를 통해 해임되는 과정에서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부통령은 2018년,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를 지렛대 삼아 쇼킨 총장의 해임을 압박했지만, 이는 아들과 무관하다"라고 주장하였다.

 

 

일각에서는 조 바이든 부통령이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일하고 있는 부리스마에 대한 수사가 좁혀져 오자, 우크라이나 정부에 쇼킨 검찰총장을 해임하도록 압력을 넣은 것이라 주장해왔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조 바이든 대선후보는 "아들(헌터 바이든)의 해외 사업과 관련해 절대 상의하지 않는다"라고 답해왔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빅토르 쇼킨 전 검찰총장의 해임 경위를 두고 수사 중이다.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최근 기사에서 부리스마 이사회의 고문인 바딤 포자르스키(Vadim Pozharsky)가 2015년 4월 17일 헌터 바이든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이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서 이메일에 "나를 워싱턴 DC로 초청하고 당신의 아버지(조 바이든)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는 기회를 줘 고맙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14년 5월에는 부리스마를 위해 헌터 바이든의 영향력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조언을 요청하는 내용의 이메일도 공개되었다. 이같은 내용은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아들의 해외 사업 문제와 관련해서 절대 상의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온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해당 이메일 내용을 공개한 델라웨어의 컴퓨터 수리사인 존 맥아이작(John MacIsaac)에 따르면, "헌터(바이든)가 2019년 4월, 3대의 노트북 수리를 맡겼으나 다시 찾으러 오지 않았고 수리 비용을 지불하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그의 하드디스크 내용은 연방수사국 FBI에게 전달되었고, 또한 루돌프 줄리아니(Rudolph Giuliani) 전 뉴욕시장의 변호사인 로버트 코스텔로(Robert Costello)에게도 전해졌으며,  이 과정에서 뉴욕포스트에 제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욕포스트가 보도한 기사의 이메일 내용에 대한 진위에 공화당과 민주당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자료출처가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뉴욕포스트의 기사에 대한 보도 링크를 차단하기도 했다. 이로 인하여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United States Senate Committee on the Judiciary)는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최고경영자와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최고경영자를 소환할지 표결을 앞두고 있다.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박광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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