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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를 해결하라!<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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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학대한 보모는 실수가 아니라 악수를 택한 것
작은 소망이라도 반드시 그 소망은 일하고 있어. 이것이 선한 사람들의 원동력
대한민국은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 가족들로 말미암아 성장해온 것

 

 

그래도 대한민국에는 아직 정신이 바로 박힌 건강한 정이 살아있나 보다. 인천 '라면형제'들의 회복을 위해 삼천만원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가뭄에 빗줄기를 만난 듯 오랜만에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었다. 상황이 어찌 됐든 간에 남편도 없이 홀로 두 아들을 키워야 하는 엄마로선 자식들을 위해 나가서 돈을 버는 것이 급선무였으리라. 그 엄마도 아직 젊은 나이인데 자기도 얼마나 친구들과 어울려 삶을 즐기며 행복하게 살고 싶었을까? 집으로 돌아가면 의무와 책임만 남아있으니, 어찌 매일 시곗바늘처럼 저절로 그곳으로 돌아가고 싶었겠는가? 아마도 자기 손으로 죽일 수는 없어도 굶어 죽든지, 사고 나서 죽든지, 어쨌거나 아이 둘이 없어졌으면 자기 팔자가 좀 덜 불행하지 않을까도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자식을 낳아놓고 잘 키우고 싶지 않은 부모가 없다고 믿기에, 그 엄마를 정죄하기 전에 숨통 막히는 삶을 살아 앞이 안 보이는 마음으로 살아왔을 그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본다. 정말 생각 속에서 상상했던 사고가 나기는 했는데, 아이들이 죽지는 않고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 누워있다. 그 자식들이 얼마나 밉고 또 얼마나 불쌍할까... 자빠져도 코를 다치는 그 여인의 인생에 섣불리 손가락질하지 않아야겠다.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나는 달랐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아무리 어렵더라도 어린 자식들을 적절히 돌보지 않고 오랫동안 방임해온 그 엄마를 일방적으로 변호하거나 보호할 생각은 전혀 없다. 한 나라의 국민은 그 정부의 바르고 공정한 정책으로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잘 살 수 있듯이 한 가정의 가족들, 특별히 어린 자녀들은 부모들의 선하며 바르고 공정한 관계의 기본 언행으로 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어서 호화롭게 잘 먹고 잘 입고 살지는 못하더라도 기본만 갖춰준다면, 제공된 것보다도 더한 능력발휘가 가능한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어려움도 딛고 일어나 누구보다도 성공하고 승리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사람 안에 있는 가능성과 소망과 꿈이다. 고난의 연속으로 숨 막히는 삶을 살고 있는 엄마이지만 두 아들에게 생활의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잘 제공해 주고, 말만이라도 그들이 얼마나 잘 될 것인지 조그마한 꿈이라도 심어준다면, 어린 자녀들은 씨앗 같아서 그 엄마의 자양분으로 열린 미래를 정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얻기 때문이다.

 

 

두 아들이 주렁주렁 많은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될 수 있음을 그 엄마는 잊지 않기를 기도한다. 자기가 힘들고 어렵다고 아이들도 어렵게 되라는 법은 없다. 사람 속에 보이지 않는 자그마한 소망이라도 반드시 그 소망은 일하기에, 엄청난 악이 성행하는 이 세상에서 선한 사람들이 힘을 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사람들의 손가락이 엄마를 향해 매몰차게 찌르며 흔들지라도 이 상황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진정한 엄마로 돌아오길 바란다. 이 환란을 딛고 일어서서 이 세상에서 둘도 없는, 정말 온전히 엄마가 키워낸 독수리 2형제가 될 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을 다잡기를 소망한다. 그 아들들에겐 아직도 엄마밖에 없지 않은가! 엄마가 손을 놔 버리면 두 아들은 고아가 되지 않겠는가. 엄마로서의 그 귀한 마음을 살려서 두 아들에게 정말 엄마가 되어주기를 소망한다. 엄마는 기적을 일으키는 장본인이 아니던가!

 

자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지난 주에 일어났던 갓난아이 보모 사건도 말해야겠다. 부모가 되는 것은 직업이 아니다. 자녀들을 돌본다고 해서 보수를 받는 것이 아니고 보상도 보장되지 않는다. 그런데 아이를 돌보는 보모는 다르다. 그건 직업이다. 그 돌봄으로 정한 보수를 얻는 것이다. 그렇다면 태어난 지 두 달밖에 안 된 아이를 그렇게 함부로 다룬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용납할 수 없다. 발목도 목도 척추도 허리도 뭐 하나 제대로 된 근육이 없는 상태인데, 힘없는 아이의 몸을 그렇게 함부로 다룬다는 것은 그 자체가 엄청난 학대요, 범죄다. 아이가 장애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보모는 재교육을 시켜도 다시 보모가 되어선 절대 안 된다는 말이다. 실수가 아니라 선택된 악수이기 때문이다. 부모를 대신해 줄 어떤 사람도 없지만 자기가 부모를 대신하는 직업인이 되었으면, 기본적인 부모의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았기에 어떤 아기라도, 그 옆에라도 가는 것을 용납해선 안 된다. 직업의 기본적인 윤리와 도덕과 도리를 버린 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추미애 법무부장관에 대해 언급해보자. 그는 직업인이다. 그것도 보통 직업인이 아니라, 한 나라의 법을 책임지는 장관이다. 엄마가 법무부장관이 되어 나랏일을 하고 있기에 그 자녀들의 부담이 얼마나 클 것인가는 상상할 수 있다. 한 교회의 목사 자녀들도 얼마나 큰 부담을 가지고 성장하는가. 성도들 앞에서 그 목사님을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게 하는 분들도 있다. 왜? 아버지 없는 자녀들에게 상처가 될까 봐서다. 목사의 아내가 자기 남편과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송구스러워하는 분들도 많다. 이혼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까 봐서다. 그렇다. 목사는 직업이 아니지만 공인으로서 직업인이나 다를 바가 없다. 어쨌거나 직업인은 남달라야 한다는 말이다. 그것도 공적 직위를 가진 직업인은 정말 남달라야 한다. 그 사리판단은 양날이 잘 서 있는 칼과도 같아야 한다. 딸의 식당이 잘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이해 충분이다. 그렇다면 가족들이 자주 가서 팔아주면 될 것이다. 친구들과 친지들을 모시고 가서 대접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공적인 만남을 그 식당에서 하고 공적 카드를 사용했다는 것은 아무리 해명하고 설명해도 삼가야 해야 했던 일이다. 혹 오해를 살까 봐서라도 그런 일은 하지 않았어야 했다. 혹 갔다면, 자기 카드를 썼어야 했다. 그렇게 사리판단이 흐리멍덩해서야 어찌 대한민국의 법을 책임지는 장관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아들의 휴가 때문에 엄마로서 전화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 정도의 값도 치르지 않고 법무부 장관이 되기를 바랐다는 말인가? 기본이 안 됐다. 그 자체로 우스운 꼴이 되었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는가 보다. 인천 '라면형제'의 엄마는 두 아들에게 가했던 학대와 방임을 진정으로 회개하고 엄마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야 하지만, 직업인 보모는 그 학대에 대한 응당한 법적 형벌을 받아야만 마땅하다는 것이다. 그 보모는 절대 보모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선 안 된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명된 이유는 사유 재산에 대해 거짓말을 했기 때문이었다. 뭐, 작금의 더불어민주당의 여러 부정부패와 비리 사태를 막아보기 위한 희생양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국민이 어디 있으랴. 그는 당으로부터 제명이 되었을 뿐, 의원직은 여전히 행세하고 있으니 특별한 가해자가 없어졌다(?!)는 사실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스도는 죄가 없는 분으로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드려 대속 제물이 되셨지만, 죄가 드러난 거짓말쟁이 김홍걸이 어떻게 자기보다 더 죄가 많은 당원들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중권 씨에게도 물어봐야겠다. 진중권 씨는 김홍걸을 그리스도와 비교하고, 사흘 후에 부활한단다. 잘 못 아부하면 '벼슬아치'가 되듯이, 잘 못 비판해도 '무식아치'가 된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세워지기까지 수많은 평범한 국민들이 자기 자리를 지키며 비범하게 살아왔다. 수많은 직업인은 유익을 위해 윤리와 도덕과 그 도리를 버렸어도, 부모와 자식은 평범치 않은 수많은 난관들이 닥쳐와 평범하게 살지 못하도록 방해를 놓아도, 이에 맞서 비범하게 생활을 이겨냈다. 지금까지 이 나라 대한민국은 정치인들 때문에 잘 된 것이 아니라 가족을 보살피고,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희생하며 수고하고, 그 자식들이 최선을 다해 배우고 훈련을 받았기에 나라가 유지됐고 성장해왔다. 배운 것은 없어서 무식하고 상식이 부족하여 세련되지는 못하다 할지라도 대한민국은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 가족들로 말미암아 지탱해 왔다. 이제 코로나19로 심히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빚내어 인심 쓰는 2만 원이 없어도 이 어려운 난간을 이겨낼 수 있는 우리들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서 경제선진국을 이루어낸 우리 대한민국인들이여! 지금도 이 나라는 국민이 이루어나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래서 가정이 바로 서면, 이 나라도 바로 선다!

 

 

(The Word News(더워드뉴스) = 레헴가정생활연구소 대표 도은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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