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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끝나지 않은 인천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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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 70주년을 맞아
코로나19를 이유로 공식 행사 없이 소규모 행사와 참배만 이뤄져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폄훼와 왜곡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열세를 뒤엎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인천상륙작전의 가치를 잊지 말아야

 

 

크로마이트 작전(Operation Chromite).


6.25전쟁 초반 국군이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한 절체절명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인천상륙작전의 코드네임이다.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작전과 아무런 상관없는 크롬 광석에서 작전명을 차용했다고 알려졌다. 작전은 대성공을 거둬 그 다음 날인 9월 16일 인천을 수복하고, 같은 달 28일 서울을 수복하며 전세를 뒤엎는 결정적 모멘텀이 됐다.

 

 

작전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인천항은 작전이 수행되기에 많은 난점이 있었다. 좁은 단일 수로로 대규모 함정의 진입이 불가능했고, 적이 기뢰를 매설할 시 많은 피해가 예상됐다. 조수간만과 불리한 자연 지형 역시 해결하기 어려운 숙제였다. 

 

그러나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군인 중 한 명이자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이었던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은 결단을 내렸다. 이유는 분명했다. 인천이 북한군 후방의 단절과 전쟁의 승리라는 목표를 이뤄줄 최적의 장소였기 때문이었다.

 

 

작전의 총지휘는 미 육군 맥아더 장군이 했으나 국군 병력의 총지휘는 해군참모총장 손원일 제독이 맡았다. 손 제독은 기함에서만 지휘를 한 것이 아니라 소총을 들고 해병대와 함께 상륙하여 일선에서 함께 싸웠다.  

 

새벽에 시작한 전투는 늦은 오후 인천에 1만 3천명의 병력이 상륙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전사 21명, 실종 1명, 부상 174명의 고귀한 희생이 뒷받침된 역사적인 성과였다.

 

 

 

 

 

 

이러한 위대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천상륙작전은 오늘날에도 순탄치 않다. 2005년 9월 맥아더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이들이 인천상륙작전은 실패한 작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민군이 압록강까지 '질서정연'하게 철수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2013년 "인천상륙작전 때문에 중공군이 개입하여 분단이 고착화됐다"는 식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기도 한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은 14일 자신의 SNS에 "스탈린에 속은 김일성, 트루먼에 속은 이승만의 전례를 잊지 말자"는 글을 올렸다. 김일성도, 이승만도 강대국에게 속은 전쟁의 피해자라는 것이다. 그러나 김일성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이다. 그리고 이승만은 '가해자'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낸 구국의 인물임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15일 인천상륙작전 전승 70주년을 맞았으나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정부 주도의 행사는 개최되지 않았다.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는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보인 소규모의 참배객과 화환만이 놓여 있을 뿐이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과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의 참배마저 없었다면 인천상륙작전은 이 정부로부터 철저히 외면받은 날이 되었을 지도 모른다. 인천상륙작전이 없었다면 한반도는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 부산시청에 걸려있는 깃발은 어느 나라 깃발일까? 인천상륙작전의 의미를 폄훼하고 외면하고 싶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다니엘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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