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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구속' 백악관 청원 1위... 송영길 "노예근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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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위협하고 안보를 무너뜨려"
송영길 "극우세력은 노예의 삶을 살겠다는 선언처럼 들려"

 

백악관 청원 사이트에 '문재인을 구속하라'는 청원이 사이트 내 1위를 기록하며 이슈가 되고 있다. 

 

 

10일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더피플(We the PEOPLE)'에는 "미국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한미동맹을 위협하는 문재인을 구속하라"는 제목의 청원에 86만 241명(10일 기준)이 서명하며 가장 많은 청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청원은 지난 4월 23일에 게재됐으며 청원자는 유튜브 채널 '태평TV'를 운영하고 있는 김일선 전 한양대 겸임교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중국 바이러스를 퍼뜨려 미국인 학살 범죄를 저질렀고 대한민국의 국가주권을 불법적으로 빼앗아 한미 동맹을 위태롭게 했으며, 공산주의 국가들과 결탁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영구적으로 무너뜨렸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기소 근거는 마두로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 미국은 옛 콜롬비아 반군 잔당과 공모해 미국에 코카인이 넘쳐나게 했다는 이유로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마약테러 혐의로 기소하고 한화로 약 180억 원의 현상금도 내 걸었다.

 

백악관 청원의 경우 한 달 이내에 10만 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하면 백악관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지만 이번 청원에 대해선 백악관이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구을)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에 '미국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대통령을 구속 기소해달라는 일부 극우세력에게'라는 제목을 글을 올리며 위와 같은 백악관 청원 내용을 비판했다. 

 

송 의원은 "엄연히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미국의 대통령에게 구속 기소해달라고 읍소하는 작태에 황망하기 이를 데가 없다"며 "이 정도면 매국(賣國)을 넘어 노예근성이라 부를 만하지 않을까요? 마치 조선 말 이완용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했던 철학자의 하이데거의 말을 빌리면 극우세력은 노예의 삶을 살겠다는 선언처럼 들린다. 그래서 더욱 측은하고 비통하게 느껴진다"고도 했다.

 

송 의원은 2018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김일성 수령을 유사 종교처럼 떠받드는 것은 맞지만 '부러움 없이 살고 싶다. 가장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유교 사회주의적인, 어떻게 보면 가족주의적인 나라"라고 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북한의 경제 상황을 놓고 "(미국의) 조지 플로이드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비유해 부적절하다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다니엘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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