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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뇌에 마이크로칩 이식한 돼지 공개 "사람 두뇌에도 칩 심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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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럴링크, 마이크로칩을 통해 뇌에서 보낸 신호를 컴퓨터로 전송 시현
칩 이식 수술을 30분만에 자동으로 처리하는 로봇 V2도 공개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척추 손상 등 치료하겠다는 목표
윤리적 문제 및 안전성 문제에 대한 우려 제기

 

컴퓨터와 두뇌를 연결하여 인간의 수준을 높이겠다는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의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2017년 설립한 뇌연구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는 지난 28일 설명회를 열고 뇌에 칩을 심고 2개월 동안 생활한 돼지 '거트루드(Gertrude)'를 공개했다.

 

뉴럴링크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외부 컴퓨터와 연결된 23㎜×8㎜짜리 칩을 이식한 거트루드가 먹이를 먹거나 냄새를 맡을 때, 뇌에서 보낸 신호가 컴퓨터에 전송되는 모습을 시연했다.

 

 

뉴럴링크는 일차적으로 향후 인간의 뇌에 칩을 심어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척추 손상 등을 치료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머스크는 더 나아가 칩을 통해 인간의 기억을 저장하고 이식하며 재생하며 로봇에 자신의 의식을 심는 기술까지도 지향하고 있다. 뇌를 컴퓨터화하여 인간이 인공지능과 맞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머스크는 칩 이식 수술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로봇 V2도 공개했다. 머스크는 "전신마취와 출혈 없이 1시간 이내에 칩 이식이 끝날 수 있다"고 밝혔다. 거트루드의 두개골을 열어 64개의 회로를 뇌에 심고 다시 봉합하는 데 걸린 시간은 30분 안팎이었다.

 

 


머스크는 "(칩 개발을 통해) 인간의 기억 상실, 청력 상실, 우울증, 불면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경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웨어러블 기기와 같이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 시 경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뉴럴링크는 이번에 거트루드에게 이식한 칩이 기존 다른 회사들의 제품에 비해 작고 저렴하며 수술 시간도 짧음은 물론, 첨단 로봇과 소프트웨어, 고해상도 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정확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연구에 대해 미국 뉴욕 소재 파인스타인 의학연구소(Feinstein Institutes for Medical Research)의 차드 부톤(Chad Bouton) 수석 부사장은 "임플란트 감염 가능성을 포함해 어떤 종류의 침습적 기술에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뇌에 구멍을 직접 뚫는 뉴럴링크의 침습형 BMI 기술의 위험성을 언급했다. 또한 부톤 부사장은 "윤리적인, 안전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할 것이며, 진정한 의학적 필요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뇌신경과학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하며 뉴럴링크의 목표가 실현 가능하지만 일정이 지나치게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다니엘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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