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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평양에도 남풍이 불어오지 않겠슴까?', 코로나도 못 막은 창작뮤지컬 <평양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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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 개막된 창작뮤지컬 <평양마켓> 종로 열림홀서 7일까지 연일 매진으로 성황리 폐막
남북 청년들의 진정한 자유에 대한 갈망 담은 창작뮤지컬
이형주 연출자 "바로 지금이 북한의 인권에 대해 알려야 하는 적기"

 

 

 

“수령님 안녕하세요. 수령님 식사 하셨습니까. 수령님 안녕히 주무십시오. 수령님…

도대체 액자 속 수령님에게는 언제까지 인사해야할까.

엄마는 왜 굳이 액자를 내려서 정치범수용소로 끌려간걸까..

평양마켓에 남조선 사람들이 오고 있다고 하는데 나도 팔찌를 팔아서 돈을 벌어야지.

그런데 이 남자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지?

내 꿈이 뭐냐구?

 

자유?

 

어떻게 살고 싶냐구…?

왜 갑자기 두근거리는걸까. ”

< 평양마켓의 힙한 장사꾼 7인방 소개 中 >

 

 

코로나19로 한때 중단되었다가 지난 3일 종로 열림홀에서 개막한 창작뮤지컬 평양마켓이 7일까지 연일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창작뮤지컬 '평양마켓'은 오프라인 공연뿐 아니라 공연 녹화 영상을 스트리밍 형태로 공개하는 '랜선뮤지컬'로도 상영될 예정이다.

 

 

북한 인권을 알리는 사단법인 손과마음(이사장 최상윤)이 준비해 온 창작뮤지컬 '평양마켓'은 100만 구독자를 가진 남한의 청년 유튜버가 북한 여행을 하는 내용을 줄거리로 하며, 기존의 작품들이 주로 남한의 시선으로 북한인권을 알렸던 것과 달리, 체제와 상관없이 '남북의 청년들은 모두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는 공통의 메세지를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배우에서 북한인권 뮤지컬을 제작하는 연출자로 변신한 이형주 청년이 평양마켓의 총연출을 맡았고, 사단법인 손과마음의 최가슬 작가가 기획 및 극본을, 음악감독으로 남혜경, 정재은 감독, 안무감독으로 이리사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으며, 신박한제작소가 작품에 협력했다. 배우로는 윤진웅, 서반석, 견진현, 이대기, 김소진, 이수아, 이수민이 출연해 장마당세대로 살아가는 북한의 청년들과 백만 유튜버 남한청년을 연기했다.

 

 

총괄을 맡은 이형주 연출(신박한제작소)은 공연 전 언론을 통해 "모두가 북한 인권을 외면하고 있는 이때가 이를 알려야 하는 적기"라고 강조하며 "열림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뮤지컬과 <평양마켓> 랜선뮤지컬 모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람해달라"고 했으며, 최가슬 작가((사)손과마음)는 "앞으로 다가올 통일의 시대를 우리 청년세대가 문화로 선점해서 함께 나아가고 싶다. 통일은 누구도 살아보지 않은 '미지의 시대'이기 때문"이라고 전한 바 있다.

 

 

특별히 "뮤지컬에 나오는 극중 대사 한 마디 한 마디가 예술이 아닌 일반 언론 등을 통한 텍스트로 전해졌을 때에는 많은 파장이 있을 법할 정도로 북한 인권의 현실을 공연을 매개로 충실하게 담아냈고, 그래서 배우와 스탭들의 용기가 더 크게 느껴진다"는 기자의 말에 대해 이형주 연출은 "배우와 스탭들 모두 목숨을 내놓을 정도의 각오로 임하고 있고, 북한인권에 대한 관객분들의 지식은 서로 다르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그만큼 보람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평양마켓'은 6월 3일부터 6월 7일 총 5일동안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안전관람을 위해 방역 지침을 준수하느라 많은 애를 썼다는 후문. 랜선뮤지컬 '평양마켓' 온라인관람권은 6월 14일까지 와디즈펀딩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토리펀딩 링크 : http://bitly.kr/UUNiMeIVp)

 

 

 

 

 

(더워드뉴스(THE WORD NEWS) = 유중원 객원기자 [Boaz_in Him is streng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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